강아지 피부 색소 침착 - 피부염 또는 악성 종양일 수 있다
강아지의 피부가 까맣게 변한 이유는 멜로닌 색소 침착 때문입니다.
사람의 피부에 점 생기는 것처럼 강아지의 피부에 전반적으로 색소 침착이 되는 겁니다.
보통 노화로 인해 색소 침착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색소 침착과 함께 기름지거나 냄새가 나고 탈모, 각질,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염이 원인일 수 있답니다.
먼저 피부가 기름지고 끈적끈적하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겠는데요.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났면 털의 윤기가 없어지고 뻣뻣해지고 냄새도 많이 나게 된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단순 감염이 원인이 되는데요.
동물병원에서 피부 검사를 진행해서 진단을 받고 내복약과 약물목욕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된답니다.
그런데 피부염 재발이 잦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답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기생충, 호르몬 질환 등과 같이 피부상태를 악화시키는 근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염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내버려둔다면 피부 가려움, 냄새 등으로 아이가 고통 받을 수 있답니다.
한편, 피부염이 아니라 피부에 까만 혹이 생겼다면 종양일 가능성도 있답니다.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서 빠르게 검사부터 받아봐야 합니다.
피부에 생기는 혹은 주로 양성의 지방종인 경우가 많아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양성과 악성 피부 종양은 육안상으로 구분하기 어렵답니다.
악성이라고 해도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뚜렷한 임상 증상이 보이지 않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한 번 발견되었다면 지속적으로 관찰해줘야 합니다. 관찰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1.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지 않았다는 데도 크기가 빠르게 커진다.
2. 다른 부위에 또다시 생긴다.
3. 붓거나 발적이 된다.
4. 궤양화되거나 농이 나온다.
5. 열감이 있다.
6. 아이가 아파하고 혹이 있는 부위를 계속 핥거나 씹는다.
위 사항은 피부 악성 종양의 일반적인 특징이랍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를 받아보시고 악성 양성 종양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악성 종양이라면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로 수술이 필요하답니다.
양성 종양이라면 당장 수술이 필요하진 않은데 종양이 커지면서 주위 근육이나 신경을 눌러서 통증을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드물지만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제거를 해줘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