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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플 때 아픈 신호 알아채는 방법 건강 자가진단
사람은 조금만 아파도 바로 통증을 호소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반려견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에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강아지가 토하거나 설사를 하고 다른 눈에 보이는 이상이 발견되어야 아픈 줄 알아서, 초기 증상을 놓쳐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때가 있어요.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도 쉽고 결과도 좋아요.
예를 들어 디스크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이나 침 치료로도 결과가 좋아질 수 있는데, 너무 늦게 발견하면 마비가 올 수 있어요.
그렇다면 강아지는 질병 초기에는 아픈 신호를 보내지 않을까요?
아니요. 해요.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뿐이죠. 대표적으로 강아지가 보내는 3가지 아픈 신호가 있어요.
1.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
강아지는 어딘가 불편하면 먹는 양이 줄게 돼요. 사료를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먹지 않거나 잘 먹는 간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면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2.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통증을 느끼거나 속이 거북하고 불편할 때,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도 잘 움직이려고 하지 않아요.
구석이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서 뭄을 웅크리고 있거나, 활발하고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웅크리고만 있다면 어딘가 불편한 건지도 몰라요.
3. 이유 없이 깨갱거리고 비명을 지른다.
혼자 가만히 있거나 만지려고 다가갔는데 갑자기 깨갱거리거나 비명을 지를 때가 있어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도요. 이건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는 거예요.
특히 디스크나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이런 신호를 보내게 돼요.
예외로 학대를 받았거나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한 기억이 심한 아이라면 아픈 곳이 없어도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동물병원에 내원해보세요.
만약에 아픈 신호 3가지 중 하나라도 아이가 행동을 하고 있다면, 동물병원에 즉시 달려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강아지 건강 자가진단
아래 항목은 집에서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강아지 건강자가진단표에요.
해당하는 증상이 있다면 분명히 어딘가 아픈 거니까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 보세요.
1. 배뇨
1. 배뇨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줄어들었다.
2.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묽어졌다.
3. 소변을 볼 때 아파거나 소변을 찔끔거린다.
4. 소변에 피가 나온다.
5. 소변에 반짝거리거나 지저분한 이물질이 섞여있다.
6. 소변 냄새가 너무 심해졌다.
2. 배변
1. 점액변 또는 설사를 한다.
2. 혈변을 본다.
3. 변을 3일 이상 보지 않는다.
4. 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변을 보는 자세를 오래 취한다.
3. 구토
1. 1일 1회 이상 구토를 한다.
2. 토하지는 않지만 토하려는 행동을 자주한다.
3. 구토물에 피가 보인다.
4. 체온
1.체온이 낮다 (만졌을 때보다 자신의 손보다 차갑다.)
2. 체온이 높다. (만졌을 때 매우 뜨겁고 헉헉 거리거나 내쉬는 숨이 매우 뜨겁다.)
5. 보행
1. 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절뚝거린다.
2. 비틀거리거나 자꾸 쓰러진다.
3.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닌다.
4. 걸을 때 여기저기 부딪힌다.
6. 눈
1. 눈을 잘 뜨지 못한다.
2. 검은자위가 뿌옇거나 흰자위가 충혈되었다.
3. 흰자위가 누렇게 변했다. (황달)
4. 눈이 평소보다 튀어나왔다.
5. 눈동자 주위 결막이 부어 있거나 튀어나왔다.
7. 코
1. 코가 말라있다.
2. 코피가 난다.
3. 누런 콧물이 난다.
8. 귀
1. 귀에서 냄새가 나고 삼출물이 나온다.
2. 귀가 빨갛고 부어있다.
3. 귀를 심하게 턴다.
9. 입
1.구강에서 냄새가 심하다.
2. 치석이 심해서 이빨이 잘 안 보인다.
3. 입, 잇몸에서 피가 난다.
4. 잇몸이 창백하다.
5. 잇몸에 혹이 보인다.
10. 피부(발)
1. 피부에서 냄새가 나고 끈적끈적하다.
2. 피부에 여드름이 났다.
3. 탈모가 있다.
4. 각질이 심하다.
5. 피부에 혹이 났다.
6. 발가락 사이가 빨갛고 부었다.
7. 발에서 피나 고름이 난다.
강아지 건강 응급상황 발생했을 때
반려견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와요.
모든 상황을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응급상황시 반드시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숙치해야 놓아야 해요.
아래는 미국 수의사회에서 발표한 '즉시 치료가 요구되는 13가지 응급상황'이에요.
아픈 강아지 즉시 치료가 요구되는 13가지 응급상황
1. 심각한 출혈 또는 5분 이상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2. 숨 막힘, 호흡곤란 또는 기침과 헛구역질이 멈추지 않는다.
3. 코, 입, 직장으로부터출혈, 토혈 또는 혈뇨가 관찰된다.
4. 배뇨장애, 배변장애 또는 명백하게 통증을 동반했다.
5. 눈이 손상되었다.
6. 독성물질(부동제, 자일리톨, 초콜릿, 쥐약 등)을 먹었거나 의심된다.
7. 발작과 비틀거림이 보인다.
8. 골절, 절뚝거리거나 다리를 사용하지 못한다.
9. 통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인다.
10. 열사병 등 열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했다.
11. 구토, 설사가 하루에 2회 이상 있다.
12. 24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는다.
13. 의식이 없다.
모두 위중한 상황이므로 동물병원에 즉시 내원해야 해요.
그런데 간혹 병원으로 이동을 하다가 아이가 위중한 상태라 쇼크가 올 수 있는데요,
그럴 때를 대비하여 집 근처의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고, 해당 동물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수의사와 연락을 취하면서 가야 해요.
모든 반려견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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