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관리 예방접종 반드시 해야 한다

반려생활/반려정보 2019. 11. 23. 23:00


겨울철 대비 독감 예방 주사 맞으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 반려견 차례입니다!

 

강아지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줘야 해요.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환은 접종을 하면 걸리지 않지만, 걸리게 되면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예방접종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질환을 예방합니다.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주로 세균,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인데요.

 

세균이나 진균은 항생제나 진균제를 사용해서 없앨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몸에 항체가 있어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최대한 항체를 많이 만들어놓아야 하지요.

 

항체를 만드는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거고요.

 
특히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은 감염되기 전에 항체가를 올려놓아야 하는데요.

 

항체가가 높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항체가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예방 접종을 하면 감염된 개와 접촉을 해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 필요한 예방 접종은?

 

1. 종합 예방접종(DHPPL)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접종은 홍역, 간염, 파보 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의 항체를 만들기 위한 접종입니다.

특히 홍역과 파보장염은 전염력이 높아서 어린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므로 권장 기간과 횟수를 지켜 접종해야 하지요. 

 

홍역 :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 결막 등의 감염되어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기침, 콧물, 눈곱, 구토,설사, 경련, 근육 떨림 등)

특히 신경계 감염이라면 평생 후유증을 가질 수 있다.
공기와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이 쉽고 치사율이 높다.


간염 : 소변, 대변, 침 등의 분비물에 의해 감염된다.
발열, 식욕 감소, 결막염, 콧물, 눈곱, 잇몰 충혈, 구토, 복통 등이 주된 증상이다.
어린 강아지가 파보 장염이나 홍역이 복합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다. 

파보 장염 : 구토, 설사, 혈변 등이 주된 증상이다. 체격이 작고 어린 강아지라면 치사율이 높다. 

파라인플루엔자: 기침, 발열, 콧물, 식욕 감소 등이 주된 증상이다.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공기 감염으로 쉽게 전염된다.


렙토스피라 : 오염된 물이나 흙,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접촉 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증상이 없거나 약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발열, 떨림, 근육통,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간부전이나 신부전으로 발전해서 사망할 수 있다.
인수공통질환으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2. 코로나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은 치사율이 높지는 않지만 설사와 구토를 발생시켜 탈수를 유발하고 파보 바이러스나 세균성 장염의 2차 감염을 유발합니다. 


3. 전염성 기관지염

켄넬 코프라고 불리는 기관지염인데,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은 위험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유바라하고 지속되면 체력감소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광견병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감염되면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해야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봄 (4월~5월)과 가을 (9월~10월)으로 광견병 접종기간을 정하고 있으며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5. 신종플루 접종

기침, 콧물, 열과 같은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사율이 높지는 않으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항체가 없는 강아지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초접종


강아지는 생후 6~8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 이 때는 모견으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통해서 항체를 늘려줘야 합니다. 

기초 접종 스케줄은 종합접종은 2주 간격으로 5차까지 코로나 장염이나 켄넬코프 기관지염은 2주 간격으로 2차, 광견병은 1회 접종하게 됩니다. 

종합 접종 5차가 끝난 2주 후에는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항체가 검사란?

 

접종 후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홍역, 파보 장염, 간염의 항체가를 키트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검사합니다. 

검사상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면 접종을 1~2회 추가로 실시해야 합니다. 

 

강아지 추가 접종

 

모든 예방 접종은 기초 접종이 끝난 1년 후부터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항체는 평생 유지 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1년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추가 접종은 1년에 1회 씩 해주면 되지요. 


다만 강아지에 따라 항체가 수년간 유지될 수도 있는데요.

 

종합 예방 접종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항체가 검사를 먼저 실시해보세요. 

강아지 예방 접종 부작용은 없나요? 

 

예방 접종은 병원체를 몸에 주입시켜서 항체를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예방접종의 병원체는 질환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극히 소량으로 안전하지요. 


하지만 간혹가다 통증, 기력저하, 발열 등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접종 후 하루 이틀 사이에 나타나며 대부분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과민반응은 백신 안의 미생물, 첨가제, 미생물 배양, 잔존물질 등으로 인해 유발됩니다.


접종 직후나 2일 이내에 나타나고 얼굴 부종, 두드러기,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이 관찰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거나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부작용 증상은 항알레르기 주사를 통해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주의해야할 사항은? 

 

1. 예방접종은 강아지의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 해야 합니다. 

2. 접종을 했다면 2~3일 이내에 목욕을 시키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3. 접종 과민반응이 나타났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고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4. 접종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이 심했다면 앞으로 해당 예방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5. 한 번에 너무 많은 접종을 하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수의사와 상의를 해서 적절하게 나눠 접종해야 합니다.

보통 한 번에 두 가지의 접종을 실시합니다. 

6. 전에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갑자기 나타날수 있으니 접종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자가 접종을 해도 될까?

 

최근 접종 비용 부담 문제로 동물 약국에서 백신을 구입해서 직접 주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접종 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가 접종을 한다면 강아지의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하고 백신을 안전한 부위에 올바른 방법으로 주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접종 후에도 부작용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하고요.

 

자가 접종을 권장하지는 않지만, 할 수 밖에 없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실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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