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갑자기 빠져요 강아지 체중 감소 원인과 해결책은?

반려생활/반려정보 2019. 12. 7. 23:20

 

강아지는 보호자에 의해서 강제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살을 빼진 않아요.

성견이 되고 나서부터는 먹는 음식의 종류나 양이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체중이 크게 변하지 않고요.

게다가 체중에 변화가 생겼을 때는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감소하는 경우보다 많지요. 

 

따라서 갑자기 체중이 변화가 생겼다면 건강상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강아지 체중 감소 원인은?

 

 

1. 영양 불량

급여량이 부족하거나 사료의 질이 안 좋다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어요.

2. 식욕 감소

스트레스가 있거나 사료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욕이 감소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어요. 


3. 만성 소모성 질환

만성 소모성 질환이 있다면 체중이 감소하게 돼요. 

섭취하는 양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거나 중노령견인데 체중이 준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1) 위 및 장관 질환 : 염증성 장 질환, 단백소실성 장 질환, 장 내 기생충, 기타 감염성 장염, 위장관 폐색, 장 절제 수술 후, 식도 염증, 식도 마비, 장 운동성 감소 

(2) 심장, 간, 신장, 췌장 등의 만성질환

(3) 부신피질기능 감소증,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호르몬질환 

(4) 심한 피부질환 - 피부 손상 부위를 통해 단백질 소실 발생

(5) 뇌 질환 - 식욕 감소, 씹거나 삼키는 기능 감소 

(6) 종양

(7) 만성출혈

(8) 출산 후 새끼들 관리


(9) 원인불명의 발열, 염증

 

체중 감소, 이럴 때 동물병원에 가세요 

 

1. 체중이 평소보다 10% 이상 감소할 때

체중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상당히 살이 많이 빠졌다는 뜻이에요. 

 


2.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했을 때

평소처럼 먹거나 평소보다 더 잘 먹었어도 체중이 감소되었다면 만성 소모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3. 다른 증상을 동반할 때

예를 들어서 무기력, 식욕감소, 다음다뇨, 구토, 설사, 탈모 등의 다른 증상들을 동반했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4. 염증성 장 질환(IBD)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은 없으나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어요. 

설사가 멎지 않고 살이 계속 빠진다면 염증성 장 질환(IBD)을 의심해야 해요

염증성 장 질환(IBD)는 원인불명으로 장의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 기능 이상으로 인해 장내 정상 세균총을 공격해서 염증이 생기거나 음식 등에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서 장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장염이 계속되면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살이 심하게 빠져요.

염증성 장 질환(IBD)가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어요. 

멱역억제제와 항생제를 통해서 치료하게 돼요. 

완치는 어렵고요. 증상이 호전되어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약으로 증상을 조절해서 관리 해야 해요. 


5.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저하증보다는 드물게 나타나요.

 

주로 갑상선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 또는 갑상선 저하증이 있어서 갑상선 약을 복용할 때 너무 과도하게 복용했다면 항진증이 발생하게 돼요. 

주증상은 잘 먹고 심지어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거예요.

식탐이 많아지고 계속 목말라 하고 근육에 힘이 빠져 부들부들 떨거나 쉽게 흥분하고 불안해 해요. 

털도 푸석푸석해지고 전체적으로 잘 먹지만 허약해보일 수 있어요.

따라서 해당 질환이 의심된다면 갑상선 수치나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 항진증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방치한다면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라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해요. 

치료 방법은 발병 원인과 상태에 따라서 약물이나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게 돼요.

 

체중 감소 진단과 해결책은 어떻게 될까? 

 

나이가 어린 아이라면 식습관을 확인해보세요.

사료의 양이나 급여 횟수가 너무 적진 않은지, 사료의 품질 등을 확인해보고 고품질의 사료를 권장량만큼 급여해보세요.

간혹 급여하고 있던 사료가 질리거나 맛이 없다면 안 먹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이럴 때는 더 맛있는 사료로 바꿔주거나 사료에 고기 파우더 등을 첨가해서 기호성을 높여줄 수 있어요.


아무리 맛있는 걸 줘도 먹지 않는다면 건강상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어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7세 이상의 중노령견이라면 체중 감소와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요.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하고 조속한 치료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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