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스크 코로나 19 양성 혹시 모르니까 써볼까

반려생활/반려정보 2020. 2. 29. 11:13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며칠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감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게다가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살았던 강아지가 코로나 검사에서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까지 떴네요. 


이전 포스팅에서 반려견 코로나19 바이러스 괜찮다고 올렸었는데요.

저도 기사 보고 너무 놀란 마음에 찾아봤어요. 설채현 수의사님의 영상도 다시 봤고요.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기사에서 "애완견은 아직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는 문구가 있잖아요.

 

이 문구에 집중해보세요?

 

확진자가 기침을 했을 거 아녜요.  그러면 바이러스가 침이나 가래를 통해 밖으로 나왔을 수 있대요.


그러한 상황에서 강아지가 코를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았을 건데요. 

 

그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아닌 몸에서 묻은 바이러스에 의해 반응이 나왔을 수 있다네요. 

 

 

설채현 수의사님 말에 따르면 PCR이라는 검사 자체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시켜서 하는 검사인데요.


감염이 증폭되지 않은 상태에서 묻어 있는 소량의 바이러스를 검사하면 약한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대요.


즉, 실제로 반려견의 점막을 침투한 것이 아닌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샘플을 채취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건데요. 


기사를 다시 자세히 읽어보면 "세계보건기구(WHO) : 반려동물이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다시 말해, 수의사님은 "우연히 묻어 있어서 걸렸거나 실험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시네요. 

만약에 반려견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예전부터 증상이 나왔어야 한다고요.


물론 변이되어 코로나에 감염됐을 확률이 있긴 하지만 확률이 너무 낮다고 합니다. 

 

제가 어떤 기사를 찾아보니까 "코로나 중간숙주로 알려진 동물들이 대부분 야생동물이어서 강아지와는 거리가 멀다"고도 하니... 한시름은 놨네요. 그래도 약간 불안함이 가시질 않네요.

 
산책을 갔다가 바이러스가 몸에 묻어서 우리 강아지한테는 괜찮더라도 혹시 모르잖아요...ㅜ

그리고 강아지한테 묻은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전이될 수 있는 거고요! 강아지랑 뽀뽀도 많이 하는데..ㄷㄷ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강아지 마스크 사용하고 산책 후 몸 닦아주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강아지 마스크 찾아보니까 환풍구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고 예전보다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고요...ㄷㄷ


그리고 강아지가 마스크 답답해할 수 있으니 착용 후 훈련(보상 - 간식, 칭찬 반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일단 강아지 마스크 주문하고 해보려고요... 

 

링크 달아드릴게요. 설채현 수의사님 영상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S6GNY7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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